일본가정식을 파는 토끼정. 서울역점에 다녀왔다.

휴일인데다 저녁시간이어서 사람이 많았다. 대기번호를 받고 약 30분 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은은한 백열등 조명이 깔리는 식당내 분위기와 테이블이나 식기같은 것들이 어울려 일본가정식당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메뉴를 골라 주문을 하니 음료가 먼저 나왔다. 음료는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 클라우드 생맥주와 산토리 하이볼을 주문했었다.


네 종류의 메뉴를 주문했는데 꽤 빠른시간에 한꺼번에 나와 조금 놀랬다.




크림카레우동이다.

사진에 보이는 크림 밑으로 카레우동이 있다.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은 맛이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특별하지도 않은 카레우동이었다.

적당히 잘 요리된 카레우동.

먹다보면 크림과 카레가 섞이면서 모양새가 조금 안좋아지는 단점이 있다.



돈테키.

항정살을 스테이크처럼 만든 요리다. 매콤한 소스와 잘 어울려 맛있게 먹었다. 별 기대없던 메뉴였는데 이날 먹었던 것 중에 가장 좋았었다.




스보로와 콘샐러드.

스보로는 이름 그대로 스팸과 소보로(에그스크램블)이 올려져 있는 밥이다. 실패할 수 없는 조합.

콘샐러드는 옥수수를 기름에 볶았는데 맥주안주로 괜찮았다.


꽤 많은 양을 주문해 먹었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 부담이 덜했다.

기억이 오래갈 맛집은 아니었지만, 메뉴가 다양해 나중에 한번 정도는 더 가보고 싶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