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남동 동진시장 쪽에 위치한 멕시코 식당 베무쵸 칸티나(B'mucho CANTINA).

테이블이 5개 정도 있는 작은 규모의 식당이다. 2017년의 설연휴 첫날, 찬 바람을 뚫고 이 곳을 찾아갔다.

오픈 시간인 12시 30분 이전에 도착해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근처 구경을 하며 베이글을 하나씩 사먹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메뉴를 주문하고 가장 먼저 나온 멕시코 맥주 테카떼(TECATE).

병 입구의 라임이 포인트다. 보통 맥주보다 진한 맛이 나고, 시간이 지날 수록 라임향이 퍼지는게 인상적.




메인요리로 먹은 타코와 엔칠라다스 베르데스라는 요리/
타코는 익숙한 생김새와는 다른 향과 맛으로 이게 진짜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엔칠라다스 베르데스는 처음 도전해 보는 요리였다. 사진에 보이는 전체적인 색과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매콤한 맛이 났다. 가장자리에 보이는 식빵 위에 포크나 스푼으로 떠서 먹는 방식이고 부족하다면 추가로 나쵸를 주문해 같은 방법으로 먹어도 맛있다. 고수풀이 있어서 고수향을 즐기지 않는다면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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